108프로젝트, 세계적 거장의 작품이 도민 108명의 손에서 다시 태어난다
경기도자미술관, ‘올해의 소장품’ 전시 연계 프로그램 ‘108프로젝트’ 참여자 108명 모집
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 ‘뮤지엄×만나다’ 사업 일환으로 추진
4월 13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자미술관 누리집 및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사전 접수
108명 참여자가 함께 완성하는 도자 의자 작품 공동 제작 프로젝트

미술관의 소중한 소장품이 박물관 유리 벽을 넘어 도민의 손끝에서 새로운 생명력을 얻는다.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미술관은 세계적인 거장의 작품을 직접 재해석하고 제작해보는 참여형 프로그램 ‘108프로젝트’를 운영하기로 하고, 오는 13일부터 참가자 108명을 모집한다.
멘디니의 ‘108번뇌’, 도민의 개성과 만나다
이번 프로젝트의 중심에는 경기도자미술관의 대표 소장품인 알레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i)의 ‘108번뇌’가 있다. 멘디니는 현대 디자인의 거장으로 불리는 이탈리아의 작가로, 이번 프로그램은 그의 작품이 가진 독특한 조형미와 제작 기법을 도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단순히 전시를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들은 거장의 작품과 동일한 형태의 도자 의자 작품을 공동 제작하게 된다. 108프로젝트는 108명의 참여자가 각자의 회차에서 만든 모듈이 모여 하나의 커다란 프로젝트로 완성되는 구조다. 이는 소장품 ‘108번뇌’가 가진 상징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확장하는 시도이기도 하다.
해설부터 제작까지… 입체적으로 즐기는 도자 예술
프로그램 구성도 알차다. 전문가의 ‘올해의 소장품’ 전시 해설을 시작으로, 작품의 제작 원리를 배우는 이론 교육이 이어진다. 이어 가압 성형(틀에 흙을 눌러 담아 모양을 만드는 기법)틀을 활용해 도자 모듈을 직접 만들고 조립해보는 실습이 진행된다.
특히 멘디니 작품의 특징인 화려한 색감을 표현하기 위해 색화장토(색이 있는 흙물) 점묘 기법을 활용한 색채 표현 과정도 포함됐다. 참여자들은 이를 통해 거장의 조형 언어를 몸소 체험하며 미술관 소장품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5월 박물관 주간, 미술관에서 만나는 특별한 주말
이번 프로그램은 2026년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맞아 5월 1일과 2일, 9일과 10일 총 4회에 걸쳐 무료로 진행된다. 20세 이상 성인이나 성인을 포함한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08프로젝트의 참가자에게는 ‘올해의 소장품’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신청은 4월 13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자미술관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할 수 있다. 류인권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가 미술관 소장품의 가치를 도민과 공유하고, 미술관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공 문화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만의 손길로 거장의 숨결을 다시 빚어내는 108명의 여정. 올봄, 경기도자미술관에서 예술로 하나 되는 특별한 경험을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108프로젝트 이용 가이드]
- 모집 기간: 2026년 4월 13일(월) ~ 4월 30일(목)
- 참여 대상: 20세 이상 성인 또는 성인 포함 가족 (총 108명 선착순)
- 일정 및 장소: 5월 1, 2, 9, 10일 / 경기도자미술관 2층 및 대강당
- 참가비: 무료 (전시 관람권 포함)
- 신청 방법: 경기도자미술관 누리집(gmocca.org) 및 공식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