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자유구역, 18개 혁신기업에 4억 8천만 원 투입해 ‘글로벌 유니콘’ 키운다
경기경제자유구역, 스타업 프로젝트 4개사에 최대 5천만 원 지원해 기술 상용화
수요맞춤형 사업 선정 14개사 대상으로 전시회 참가 및 시제품 제작 지원
4.5대 1 경쟁률 뚫은 무인이동체·바이오 기업 등 미래 핵심 산업 집중 육성

경기경제자유구역이 미래 모빌리티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발상지로 거듭나기 위한 본격적인 ‘기업 빌드업’에 나선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유망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18개사를 선정해 기술 고도화부터 판로 개척까지 전방위 지원을 시작했다. 이는 개별 기업의 성장을 돕는 실속, 산·학·연을 하나로 묶는 연결, 그리고 지역 산업 전체가 함께 도약하는 공존의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경기도의 핵심 전략이다.
미래 산업의 씨앗 뿌리는 스타업 프로젝트, 기술 고도화의 마중물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도내 혁신 산업의 뿌리를 튼튼히 하기 위해 2026년 혁신생태계 조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총 18개 기업을 최종 낙점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경기경제자유구역 내 유망 입주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를 지원하는 스타업 프로젝트다. 무인이동체,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등 미래를 선도할 핵심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대거 몰리며 4.5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청은 엄격한 기술성·사업성 평가를 거쳐 선정된 4개 기업에 기업당 최대 5,000만 원 내외의 자금을 투입한다. 이는 초기 단계 기업이 겪는 죽음의 계곡을 지나 스케일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청 관계자는 “선정된 기업들은 이미 독보적인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이번 지원을 통해 시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기술이 곧 기회라는 도정 철학이 기업 현장에서 구체적인 액수와 프로그램으로 구현된 셈이다.
현장의 목소리 담은 수요맞춤형 지원, 시장 진출의 연결 고리 마련
기술이 확보되었다고 해서 곧바로 매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중소기업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판로 개척과 인증 획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청은 수요맞춤형 지원사업을 병행한다. 이번에 선정된 14개 기업은 기업당 약 2,000만 원 규모의 지원을 받아 각자의 필요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지원 내용은 다각적이다. 시제품 제작부터 국내외 전문 전시회 참가, 기술사업화 상담, 시험분석 및 인증 획득까지 기업이 처한 상황에 따라 필요한 메뉴를 골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글로벌 전시회 참가는 해외 바이어와의 직접적인 연결을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다.
단순히 예산을 배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마케팅 전략 수립 등 소프트웨어 측면의 지원도 강화했다. 기업별 산업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은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지는 든든한 징검다리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기업의 성장 전략과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의 발전전략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는 김능식 경기청장의 발언은 이번 사업의 지향점을 명확히 보여준다.
산·학·연·관 아우르는 혁신 클러스터, 공존의 생태계로 진화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의 이번 행보는 개별 기업 지원이라는 점점을 넘어 혁신 클러스터라는 면으로 확장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내 스타트업과 중견기업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대학과 연구소, 그리고 공공기관이 서로 유기적으로 얽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식과 자원이 선순환하는 공존의 장을 의미한다.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은 경기도가 추구하는 미래 산업 지도의 축소판이다. 기업이 성장하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그 인재들이 다시 지역 내 연구소나 대학과 협업하며 새로운 기술을 탄생시키는 구조다. 경기청은 이번에 선정된 18개사가 지역 경제의 엔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후속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방정부의 전략적 투자가 기업의 성장을 이끌고, 그 성장이 다시 지역의 혁신 거점을 강화하는 선순환 모델은 경기경제자유구역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비즈니스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도민의 세금이 혁신 기업의 밑거름이 되어 미래의 먹거리로 돌아오는 과정은 경기도가 그리는 민생과 경제가 함께 가는 공존의 길과 맞닿아 있다.
지원을 넘어 파트너로, 경기도가 만드는 기업 성장의 새로운 표준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의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은 공공기관이 기업의 단순한 후원자를 넘어 전략적 파트너로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조금을 지급하는 행정의 시혜적 관점에서 벗어나, 기업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기술과 시장을 연결하는 코디네이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경제가 저성장의 늪에 빠져있다는 우려 속에서도 경기도의 혁신 기업들은 매일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18개사가 보여줄 활약은 경기경제자유구역이 단순한 지정 구역이 아니라 혁신이 살아 숨 쉬는 유기체임을 증명하는 사례가 될 것이다. 기업의 성공이 곧 도민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그날까지, 경기도의 든든한 뒷받침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혁신생태계 조성사업 이용 가이드
이번에 선정된 18개사는 스타업 프로젝트와 수요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각각 지정된 전담 관리자와 함께 사업비 집행 및 프로젝트 수행에 들어간다. 내년도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입주 기업 및 유망 기업들은 매년 상반기 경기경제자유구역청 홈페이지 또는 경기도일자리재단 잡아바 등의 공고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신청 시에는 기업의 기술 고도화 로드맵과 구체적인 시장 진출 계획서가 필수적이며, 무인이동체나 미래 모빌리티 등 도 핵심 전략 산업 분야 기업은 가점을 받을 수 있으니 사전에 증빙 자료를 준비해 두는 것이 유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