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6 대한민국 사회연대경제 박람회 거점 낙점… “사회적 가치가 돈이 되는 경기”
행안부 주관 개최지 공모 최종 선정… 전국 사회연대경제 조직 19% 밀집한 ‘국내 최대’ 저력 입증
1,536억 임팩트펀드·사회적경제원 운영 등 ‘압도적 정책 기반’이 선정의 결정적 이유
단순 전시 넘어 국제컨퍼런스 결합된 ‘통합형 박람회’ 추진… 도민 참여형 경제 생태계 확산

대한민국 사회연대경제의 정책 흐름과 우수사례를 한눈에 조망하는 전국 단위 최대 행사인 ‘2026 대한민국 사회연대경제 박람회 및 국제컨퍼런스’가 경기도에서 막을 올린다. 경기도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전국 광역시·도 대상 개최지 공모에서 풍부한 정책 경험과 현장 네트워크를 인정받아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최대 ‘사회적 경제 벨트’의 자부심… 수치로 증명된 경기도의 역량
이번 개최지 선정의 배경에는 경기도가 보유한 압도적인 ‘사회적 경제 인프라’가 자리 잡고 있다. 경기도는 현재 전국 사회연대경제 조직의 약 19%에 해당하는 7,742개(2025년 12월 기준)의 조직이 밀집해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거점이다.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소셜벤처 등 다양한 경제 주체들이 호혜적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체의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현장이 도 전역에 퍼져 있다.
특히 경기도는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민간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임팩트펀드’를 1,536억 원 규모로 조성하는 등 자생적 생태계 구축에 공을 들여왔다. 또한 광역 단위 전담 공공기관인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을 통해 전문적인 육성 체계를 갖췄고, 재정 지원을 꾸준히 확대하며 정책의 실행 기반을 다져온 점이 행안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연대경제 기본법’ 제정 흐름과 맞물린 정책 확산의 기점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특히 ‘사회연대경제 기본법’ 제정이 추진되는 제도화의 길목에서 열려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경기도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전시를 넘어 정책, 국제컨퍼런스, 현장 교류가 결합된 통합형 모델로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2024년과 2025년에도 자체적인 ‘경기도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해 1만 명 이상의 참가자를 유치하며 운영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전국 단위 박람회에서는 국내외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메머드급 협력의 장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착한 소비가 혜택으로… 도민에게 돌아가는 ‘실속’ 있는 변화
이번 박람회 유치가 도민들에게 주는 실질적인 이득은 무엇일까. 경기도는 박람회를 통해 사회연대경제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도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소비할 수 있는 창구를 대폭 넓힌다. 도민들은 박람회 현장에서 소셜벤처의 혁신적인 제품을 접하거나 마을기업의 신선한 로컬 푸드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이는 지역 공동체의 일자리 창출과 복지 증진으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또한, 임팩트펀드 등을 통해 성장한 유망 사회적 기업들이 경기도에 둥지를 틀면서 양질의 ‘가치 있는 일자리’가 늘어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도민 개개인의 소비가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동시에 경제적 혜택으로 돌아오는 ‘착한 경제’의 실질적인 수혜자가 되는 셈이다.
송은실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이번 박람회 유치는 경기도가 정책을 선도하는 중심지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라며 “정책과 현장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교류의 장으로 만들어 사회연대경제가 전국적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536억의 마중물, ‘공존의 경제’를 경기도의 표준으로
경기도가 쏘아 올린 ‘사회연대경제’의 신호탄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경제를 넘어 사람과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경제로의 대전환을 예고한다. 1,536억 원이라는 막대한 임팩트펀드는 단순한 자금이 아니라,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연결의 마중물이다.
특히 전국 조직의 19%를 품고 있는 경기도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제적 수준의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경기도의 표준이 곧 대한민국의 표준이 됨을 의미한다. 도민들이 체감하는 실속 있는 사회적 복지와 기업들이 체감하는 혁신적인 생태계가 만나는 지점, 그곳에서 경기도가 그려낼 ‘공존의 경제’가 2026년 어떤 모습으로 세상에 공개될지 기대가 모인다.
‘1만 명의 결집’이 증명한 가능성, 전국구 확산의 기폭제로
경기도는 이미 지난 2024년과 2025년 두 차례의 ‘경기도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그 저력을 입증했다. 당시 1만 명 이상의 도민과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 사회적 가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으며, 이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사회적경제의 필요성에 대한 대국민적 인식을 확산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이번 2026년 박람회는 이러한 지역적 성공 경험을 전국으로 이식하는 ‘사회연대경제 베이스캠프’로서, 전국의 우수사례가 경기도에서 하나로 모여 폭발적인 시너지를 내는 정책 확산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전시와 홍보를 넘어, ‘사회연대경제 기본법’ 제정 추진이라는 제도적 변곡점 위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그 위상이 다르다. 경기도는 과거 박람회를 통해 확인한 도민들의 높은 참여도와 긍정적 인식을 바탕으로, 이번 행사를 국제컨퍼런스와 결합된 고도의 정책 토론장으로 격상시킬 방침이다. 이를 통해 경기도가 조성한 1,536억 원 규모의 임팩트펀드 모델 등 실질적인 자생 생태계 구축 노하우가 전국 지방정부로 전파되어, 대한민국 사회연대경제의 실행 기반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질적 도약의 장이 될 전망이다.
[용어 사전: 사회연대경제 이해하기]
- 사회연대경제: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이 이윤보다는 구성원의 공동 이익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협력하는 경제 활동이다.
- 임팩트펀드: 수익성뿐만 아니라 사회적·환경적 문제 해결에 뚜렷한 기여를 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 소셜벤처: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수익을 동시에 창출하는 기술 기반의 혁신적인 기업 형태를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