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국 서부국제투자무역상담회’ 주빈도시 참가… 50개사 대륙 영토 넓혔다

지난해 9월 우호협력 체결 이후 중국 서부국제투자무역상담회 주빈도시 초청 성과
중국 서부상담회 현장에서 K-뷰티 및 스마트 제조 50개사 수출 판로 개척
중국 서부상담회 공식 일정 앞서 충칭 임시정부 청사 방문해 독립 정신 계승

중국 서부국제투자무역상담회에 참가한 경기도 대표단의 한중경제우호협력센터 현판식 겸 G-FAIR CHINA 개관식 기념촬영
중국 서부국제투자무역상담회에 참가한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한 한중 내빈들이 21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한중(경기도-충칭) 경제무역산업협력설명회 및 G-FAIR CHINA 개관식에서 손을 맞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경기도가 중국 중서부 권역의 핵심 거점이자 내륙 개방의 허브인 충칭시에서 국가급 행사의 주빈도시로 참가하며 도내 기업의 중국 내륙 시장 진출을 위한 거대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김대순 행정2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 대표단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중국 충칭시를 방문해 제8회 중국 서부국제투자무역상담회에 주빈도시로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방문은 양 지역의 경제적 실속을 챙기고, 지방정부 간 신뢰를 연결하며, 한중 공동의 역사와 미래 산업을 함께 도모하는 공존의 가치를 증명한 계기가 됐다.

역사적 법통 확인,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방문으로 일정 시작

경기도 대표단은 중국 서부국제투자무역상담회 공식 일정에 앞서 20일 오전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가장 먼저 찾았다. 충칭 임시정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중국 내에서 가졌던 마지막 청사이자 해방을 맞이한 상징적인 장소로, 우리 독립운동사의 법통을 계승한 역사적 현장이다. 이번 방문은 중국 서부국제투자무역상담회라는 거대한 경제 외교 무대에 서기 전, 두 지역 간의 깊은 역사적 유대감을 먼저 확인한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가졌다.

김대순 행정2부지사는 백범 김구 선생의 흉상 앞에 헌화하고 묵념한 뒤, 한국광복군 창설과 국정 운영 기록이 담긴 전시물들을 차례로 둘러봤다. 김 부지사는 방명록을 통해 3.1운동과 임시정부는 대한민국의 뿌리이자 정신이라고 강조하며, 선열들의 정신을 받들어 1,420만 경기도민들과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진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현지 관계자들은 경기도 대표단이 경제 행사인 중국 서부국제투자무역상담회 일정 중에도 역사의 현장을 잊지 않고 찾은 것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충칭시 최고 지도부 면담과 미래 혁신 산업 전방위 협력 도출

20일 오후 대표단은 중국 서부국제투자무역상담회장 내에 마련된 경기도 홍보관을 방문해 도의 첨단산업과 핵심 경제 정책, K-콘텐츠 인프라를 현지 정부와 관람객들에게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경기도 홍보관은 중국 서부국제투자무역상담회에 참여한 수많은 글로벌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대한민국 혁신의 중심으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어 충칭시 당서기 등 충칭시 최고 지도부와의 VIP 면담이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도는 지난 2017년부터 한국 지방정부 중 유일하게 충칭 현지에 경기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해 온 선제적 노력을 피력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에너지차, 로봇, 바이오 등 미래 혁신 산업 분야에서 양 지역이 전방위적인 협력을 추진하자는 제안을 던져 충칭시 지도부의 깊은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고위급 네트워크 구축은 이번 중국 서부국제투자무역상담회 주빈도시 참가가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협력으로 이어지는 튼튼한 교량이 될 전망이다.

G-FAIR 차이나 및 경제무역설명회 연계로 실질적 수출 판로 개척

21일 오전 대표단은 중국 서부국제투자무역상담회 개막식에 주빈도시 대표로 참석해 두 도시의 영원한 우정과 동반 성장을 기원하는 축사를 전했다. 김 부지사는 축사에서 지난해 9월 약속한 양 지역의 협력이 오늘 중국 서부국제투자무역상담회 주빈도시 참가와 지페어 개최라는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져 감회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개막식 직후에는 연계 행사로 개최된 지페어 차이나 전시관을 찾아 중국 시장 문을 두드리는 도내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경기도내 유망 중소 수출기업 50개사가 참가해 K-뷰티와 스마트 제조 장비 분야에서 상당한 규모의 현장 계약 성과를 거두는 실속을 챙겼다. 이어 오후에 열린 경기도-충칭시 경제무역산업협력설명회에서는 현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경기도의 우수한 투자 환경을 적극 홍보하며 양국 기업 간의 맞춤형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중국 서부국제투자무역상담회라는 거대한 플랫폼을 활용해 도내 기업들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파트너를 만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다.

경제 협력의 선순환 구조 확립, 글로벌 무대로 뻗어나가는 경기도

이번 중국 서부국제투자무역상담회 참가는 경기도가 공들여온 유동적인 대외 외교 정책이 얼마나 큰 파급력을 가질 수 있는지 증명한 일대 사건이다. 단순히 자치단체 간의 의례적인 교류를 넘어, 현지 최고의 국가급 비즈니스 무대에서 주빈도시로 대접받으며 도내 중소기업들의 무역 장벽을 낮추는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냈기 때문이다. 충칭을 포함한 중국 중서부 내륙 시장은 앞으로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만큼, 이번에 확보한 거점은 도내 기업들에게 오랜 자산이 될 것이다.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실용주의 외교는 거시적인 국가 외교의 틈새를 메우고 지역 경제에 직접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 경기도는 이번 중국 서부국제투자무역상담회에서 보여준 주빈도시로서의 외교적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주요 거점 국가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세계 시장으로 영토를 확장해 나가는 경기도 기업들의 뒤에는 언제나 도의 전폭적인 행정 지원과 든든한 외교적 보호막이 함께할 것이다.

중국 서부국제투자무역상담회 및 충칭 주빈도시 행사 참여 안내 가이드

경기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전 세계 주요 거점 지역에서 경기도 우수상품 전시회 및 현지 바이어 매칭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중국 중서부 권역을 포함한 해외 판로 개척에 관심이 있는 도내 수출 중소기업들은 경기도 수출지원 시스템이나 경기비즈니스센터 충칭 사무소를 통해 현지 시장 동향 파악 및 맞춤형 바이어 연결 서비스를 상시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중국 서부국제투자무역상담회를 통해 도출된 경제무역 협력 성과와 차기 해외 전시회 참가 기업 모집 공고는 경기도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및 국제통상과를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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